냉수족증이 빈혈과 관련 있나요?
빈혈이 있는데 사지 끝이 차가운 냉수족증이 빈혈이랑 연관이 있나요?
빈혈이 있는데 사지 끝이 차가운 냉수족증이 빈혈이랑 연관이 있나요?
1개의 답변
손발이 차가운 냉수족증과 빈혈이 함께 나타나서 걱정되실 것 같아요.
실제로 빈혈과 냉수족증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빈혈이 있으면 혈액 내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이 부족해서 온몸으로 산소를 운반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때 신체는 심장, 뇌 등 중요한 장기에 혈류를 우선적으로 보내기 위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손과 발 끝의 말초혈관을 수축시키는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손발 끝이 차갑고 시린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죠. 특히 철결핍성 빈혈이 있을 때 이런 냉수족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손발이 차가운 원인이 빈혈 하나만은 아닙니다. 말초혈관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 레이노 증후군, 자율신경계 문제 등도 손발 냉감을 유발할 수 있어서,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혈액검사로 헤모글로빈 수치와 철 결핍 여부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검사 결과 철결핍성 빈혈로 확인된다면 철분 보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철분제는 성분에 따라 흡수율과 위장 부담 정도가 다른데요, 헴철 성분은 체내 흡수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위장 부담이 적은 편이라 위가 약하신 분들이 선택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푸마르산제일철(고운자임맘정, 헤모마인연질캡슐 등)이나 황산제일철(훼로바유서방정, 노페로캡슐 등) 같은 2가철 성분은 흡수율이 높지만 속쓰림이나 변비 같은 위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폴리사카리드철착염(헤모큐플러스캡슐, 훼리폴캡슐 등) 같은 3가철 성분은 흡수율은 다소 낮지만 위장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철분제는 자가 판단으로 복용하기보다는 혈액검사로 철결핍 여부를 정확히 확인한 후 복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까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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