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막종 수술 후 보행과 출혈, 통증이 정상인가요?

이OO • 1일 전

3일 내막종 복강경 수술하고 찔끔찔끔 걷다가 방금 2300보를 한번에 걸었는데 무리한걸까.. 소변보는데 엄지손톱만한 핏덩어리가 팍하고 나왔는데 나올 때 질이 너무 아팠음 밑이 빠질듯한 통증.. 지금은 누워 쉬는데 계속 질쪽이 우리하게 아리듯 아프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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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수술 3일 만에 통증과 핏덩어리까지 겹쳐서 많이 놀라고 힘드셨겠어요. 복강경으로 내막종을 제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몸이 아직 회복 중인 상태인데, 보행량과 출혈·통증의 관계를 나눠서 설명해 드릴게요.

    2300보 보행이 무리였을 가능성

    수술 후 초기에는 가벼운 걷기가 혈전 예방이나 가스 배출에 도움이 되지만, 평소보다 갑자기 활동량을 늘리면 복압이 높아지면서 수술 부위나 질 단면(내막종 제거 시 난소 주변 조직을 다루는 과정)에 자극이 갈 수 있어요. 찔끔찔끔 걷던 상태에서 한 번에 2300보를 걸은 것은 수술 3일차 기준으로는 다소 많은 활동량일 수 있고, 그로 인해 통증과 출혈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어요.

    소변 시 핏덩어리와 질 통증, 정상 범위인지

    복강경 수술 후에는 수술 중 사용한 가스나 조직 자극, 수술 부위 삼출물 등으로 질 출혈이나 분비물이 일정 기간 나타날 수 있고, 이 자체는 회복 과정의 일부로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엄지손톱만한 핏덩어리가 팍하고 나오면서 밑이 빠질 듯한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 경우는 단순한 자연스러운 회복 증상보다는 수술 부위 출혈이나 조직 손상 가능성을 포함해 확인이 필요한 신호로 볼 수 있어요.

    지금처럼 눕고 안정을 취하는 것은 잘하고 계신 것이고, 아래와 같은 증상이 함께 있거나 지속된다면 수술받은 병원에 바로 연락하거나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해요.

    • 통증이 시간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고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 출혈량이 늘어나거나 덩어리진 출혈이 반복되는 경우
    • 38도 이상의 발열
    • 어지럼증, 식은땀, 실신할 것 같은 느낌 (과다 출혈 신호일 수 있음)
    • 소변이나 질 분비물에서 냄새가 나거나 색이 탁한 경우
    • 배가 단단해지고 누르면 심하게 아픈 경우

    오늘은 무리한 보행을 피하고 충분히 눕거나 안정된 자세로 쉬면서 통증과 출혈 양상을 관찰해 주시고, 통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출혈이 계속되면 수술받은 병원에 바로 연락해 상태를 확인받으시길 권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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