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사이 여러 증상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아침에 이 부딫히는 느낌이나 뻐근함이 줄고, 교근 뭉침도 예전보다 덜하다고 하시니 회복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신호들이에요.
말씀해주신 증상들, 즉 아침에 입을 크게 벌릴 때만 뻑뻑하고 오후에 교근이 살짝 뭉치는 정도는 턱관절 자체의 구조적 문제보다는 근육의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자면서 이를 악물거나 가는 습관(수면 중 이악물기, 이갈이)이 있으면 아침에 근육 피로와 뻐근함이 심하게 느껴지고, 낮 동안 스트레스나 자세에 따라 그 정도가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어요. 본인이 자각하지 못한 채 자면서 이를 악무는 경우도 흔하니, 자각이 없다고 해서 그런 습관이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근육이완제를 복용하신 것도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스플린트를 착용하지 않은 지 2주가 지나면서도 증상이 오히려 안정되는 추세라면, 턱관절 자체보다는 근육성 긴장이 주된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있어요. 다만 이것은 실제 검진 없이는 단정할 수 없는 부분이라, 완전히 근육 문제였는지 관절 자체의 문제가 동반되었는지는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게 정확해요.
회복 속도는 개인차가 커서 명확히 "언제쯤 완전히 좋아진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다만 증상이 점차 완화되는 추세이고, 통증이 심해지거나 새로운 증상(입이 안 벌어짐, 소리, 심한 통증)이 생기지 않는다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앞으로도 이 악물기나 한쪽으로 씹는 습관, 스트레스 관리, 턱을 괴는 습관 등을 신경 쓰시고,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거나 다시 심해지면 치료받으셨던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처방전이나 복약안내에 졸음유발/운전금지/운전주의 문구가 있는 약은 졸음이나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어 복용 후 운전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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