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과 변화를 원하는데 정신과를 찾아가면 도움이 될까요?
건강을 위해서라도 살을 빼야하는 비만환자입니다. 하던 일도 관두고 집에서 쉬는 중이라 시간도 많은데 다 미루고만 있습니다. 운동도 청소도 하물며 씻는 것 조차 계속 미루고미루고미루다 한번에 몰아서 하는 중이에요. 가끔은 화장실 가는 것 조차 귀찮아서 참다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들을 키우는 중이라 아침 저녁 아무리 짧아도 10분씩이라도 나갔다 오는 중인데 이것마저 날이 갈수록 점점 시간을 미루고있네요.. 아침 10시에 나가던 산책이 11시가 되고 11시에 나가던 산책이 12시가 되고있습니다. 이런 제가 한심하고 바뀌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내일부터 내일부터 하면서 일 관두고 두달이 다 돼가는데 아무것도 변한 게 없네요.. 정신과를 찾아가면 이러한 게으름도 개선이 될 수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