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깬 후 한쪽 눈 밝기 저하 원인은?

이OO • 2026.08.30

새벽에 깨서 화장실에 갔고 눈이 부샤서 오른쪽 눈만 뜨고 나왔습니다. 근데 나와서 양 눈을 다 뜨니까 왼쪽 눈은 보는 그대로 보이는데 오른쪽눈은 밝기가 한참 어둡게 보였습니더. 시간이 지나며 양 눈이 같게 보게 회복이 되긴했는데 묘하게 찜찜합니다. 최근에 잠에서 깬 후에 시야가 양쪽 다 뿌옇게 보였다가 세수하고 나은 경우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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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새벽에 그런 증상을 겪으셨다니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찜찜한 느낌이 드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잠에서 깬 직후 한쪽 눈이 일시적으로 어둡게 보이거나 뿌옇게 보이는 현상은 몇 가지 원인으로 설명될 수 있어요.

    첫째, 수면 중에는 눈을 감고 있어 각막이 건조해지기 쉬운데, 이로 인해 눈을 뜬 직후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리거나 밝기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요. 세수를 하고 나서 증상이 나아졌다는 점도 이런 건조함이나 눈꺼풀에 눌린 각막 표면의 일시적 변화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해요.

    둘째, 자다가 한쪽 눈을 베개나 이불, 손 등으로 눌린 상태로 오래 있었다면 그 눈의 각막이나 망막의 혈류가 일시적으로 눌려서 밝기 인지 저하나 시야 흐림이 나타날 수 있어요. 자세를 바꾸고 시간이 지나면서 혈류가 회복되면 증상도 함께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셋째, 기립성 저혈압처럼 자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눈으로 가는 혈류가 순간적으로 줄어들어 시야 밝기나 선명도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요.

    다만 한쪽 눈에서만 반복적으로 밝기 저하가 나타나거나, 회복 시간이 길어지거나, 통증·시야 결손·번쩍임 등이 동반된다면 망막이나 시신경 쪽 문제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 안과 진료를 통해 안저검사 등으로 확인해보시는 것이 안전해요. 특히 최근 들어 양쪽 눈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까지 함께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면, 시간을 너무 오래 두지 마시고 가까운 시일 내에 안과 검진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검진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안심하셔도 되지만, 반복되는 증상의 원인을 명확히 알아두는 것이 마음의 찜찜함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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