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호전되어 약을 끊은지 1년정도 되었습니다. 가계 사정이 좋지 않아 2주전부터 새로 취직한 직장에 나갔는데 1주일이 지나고 이번주 내내 일을 못나가고 있어요. 밖에 나가야한다는 생각이 들면 숨이 차고, 심장이 가쁘게 뛰고, 멀미하는 듯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럼증이 심해집니다. 불안하다는 느낌이 들면서 계속 몸이 가라앉아요. 할 수 있으면 계속 잠만 잤으면 좋겠습니다. 식욕도 없고, 먹으면 계속 체하고요.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도 두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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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정신건강]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자님이 겪고 계신 증상들은 불안장애와 우울증의 재발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새로운 직장 환경이라는 스트레스 요인이 이러한 증상을 촉발했을 수 있습니다.
숨이 차고, 심장이 가쁘게 뛰며, 멀미와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은 불안 증상의 전형적인 신체적 반응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피로감, 수면 욕구 증가, 식욕 저하, 사회적 상황에 대한 두려움은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함께 나타날 때 흔히 보이는 증상들입니다.
이전에 약물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었던 경험이 있으므로, 정신건강의학과를 다시 방문하여 상담과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의료진은 질문자님의 상황을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안해 줄 것입니다.
임의로 약물을 중단한 것에 대해 걱정하지 마세요. 많은 환자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며, 의료진은 이를 이해하고 치료를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증상이 다시 나타났다고 해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 정신건강 관리는 지속적인 과정임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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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에 불안우울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는데요 상태가 호전되서 6개월정도 약복용하고 의사와 상의후 단약했습니다 지금 6개월정도 지났는데 불안증세는 없으나 요즘 우울한 감정과 무기력함 불면증에 힘들어요 우울증이 재발된걸까요!? 이전에는 불안증세가 심했던 방면 지금은 불안증세는 없는데 같은 증세로 재발이 안되고 우울증만 재발될수도 있나요? 이정도면 약을 다시 복용해야하는걸까요?
오랜 시간을 사람들과 교류하고 지내지 않고 있다가 정말 오랜만에 옛 친구들 5명을 만났습니다 5년 전 사회불안 진단을 받았으나 현재는 많이 나아져서 사회불안 증세는 거의 안 보이고 있었습니다. 우울과 강박이 더 심해졌을 뿐입니다. 그런데 어제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내내 제가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실수인 것 같다는 생각에 정신이 혼미할 정도였습니다.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했고요. 말을 너무 많이 했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무엇보다 수다를 떨며 여러번 실수한 것 같다는 생각에 극도로 불안했다가, 오늘은 어제의 스트레스로 하루 종일 잠을 잤습니다. 어제 친구들에게 실수한 것이 있느냐고 물어보았는데, 다들 기억도 안 나는 것 가지고 걱정이냐며 웃어 넘기더군요. 그래도 극심하게 불안했습니다. 사회 불안증이 다시 도지고 있는 걸까요?
불안 초초 과도한 긴장 우울 기분 어떤 증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