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는 기존에 있던 외측상과염 상태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사고 당시 핸들을 꽉 쥔 상태에서 받은 충격은 팔, 어깨, 그리고 상완부에 급격한 힘이 가해지면서 기존에 치료 중이거나 관리 중이던 외측상과염 부위에 추가적인 손상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충격이나 스트레스는 근육, 인대, 그리고 힘줄에 미세한 손상을 일으키거나 기존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이는 통증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통사고 이후 통증이 심해졌다면, 이는 사고의 영향으로 기존의 외측상과염 상태가 악화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MRI 검사를 받는 것은 현재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교통사고로 인해 추가적으로 발생한 손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MRI는 연조직의 손상을 포함하여 근육, 인대, 힘줄의 상태를 자세히 볼 수 있어 외측상과염의 정도와 사고로 인한 추가 손상 여부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진료를 받으신 병원의 권유대로 MRI 검사를 받으시고,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리치료 외에도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 주사 치료, 혹은 더 진보된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장기간에 걸친 치료가 필요하며, 교통사고 이후 증상이 악화되었다면, 기존의 치료 방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하여 최적의 치료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