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회복 중에 좌우 모양이 다르게 느껴지고 통증도 다르게 나타나서 많이 신경 쓰이실 것 같아요. 거울로 볼 때마다 거슬리는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편도 절제술 후에는 양쪽 편도 조직의 크기나 수술 시 절개 범위가 원래도 완전히 동일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회복 과정에서 좌우 모양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에요. 한쪽을 좀 더 절제했거나 조직 자체의 형태가 달랐다면 아무는 모양도 자연스럽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통증 역시 양쪽이 똑같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절제 범위, 상처 깊이, 딱지(가피)가 앉은 정도, 근육이나 신경 자극 정도에 따라 한쪽이 유독 더 아플 수 있어요. 수술 후 1~2주차는 딱지가 떨어지는 시기와 겹치기도 해서 통증이 오히려 일시적으로 심해지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11일차 정도면 아직 완전히 아물기 전이라 이런 비대칭적인 통증이나 모양 차이가 나타날 수 있는 시기예요.
다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감염이나 출혈 등을 감별해야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통증이 시간이 지나도 줄지 않고 오히려 심해짐
- 고열, 오한
- 입에서 냄새가 심해지거나 고름 같은 분비물
- 출혈이 보이거나 피 섞인 침
이미 담당 의사선생님께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고 별문제 없다고 말씀하신 점은 안심이 되는 부분이에요. 다만 통증 차이가 계속 심하게 느껴지거나 모양이 계속 변해간다면, 재진 때 다시 한번 자세히 짚어서 물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회복 속도나 양상은 사람마다, 그리고 같은 사람이라도 좌우가 다를 수 있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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