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아기의 경우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기들은 일정한 수면 패턴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고, 이는 전반적인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기가 6시부터 졸려하는 것은 낮잠과 저녁 수면 사이의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아기가 졸려하는 신호를 보일 때 바로 재우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졸려하는데 억지로 깨어있게 하면 피곤이 쌓여 오히려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남편이 오신 후 아기가 깨어나는 것은 반가움 때문일 수 있지만, 이는 아기가 피곤한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각성된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아기가 졸려하는 신호를 보일 때, 즉 6시경에 목욕을 시키고 바로 재우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기의 졸음 신호를 잘 관찰하고, 그에 맞춰 일관된 시간에 재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7시 목욕 후 재우는 것이 현재 아기의 졸음 패턴과 맞지 않는다면, 시간을 조정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아기가 낮잠을 길게 자면 밤에 잠을 자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아기의 낮잠 시간을 조절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아기가 낮잠을 길게 잔다면 조금 줄이고 낮시간 활동을 하고 밤에 자도록 유도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아기가 잘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놓았다면 새벽에 깨더라도 최소한의 반응만 해주며 아이가 곧 다시 잠에 들 수 있게 해주세요. 아이의 수면을 방해하는 원인으로 배고픔, 기저귀 젖은 것, 과도한 소음이나 자극 등이 있으니 이러한 요소들을 최소화하여 아기가 잠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