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교대 근무를 하고 계신 상황에서 해당 내용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아요.
현재 31세, 155cm, 48kg 남성이시고, 최근 3개월 전부터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며 하루 2끼 식사를 하면서 야간, 주간 교대 근무를 하고 계시다고 하셨어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재작년 110, 작년 122, 올해 147로 점차 상승해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중성지방(49), HDL(56)은 정상 범위이고, 체중도 정상이라서 전반적으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계신 것으로 보여요.
LDL 수치는 식단과 운동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크게 떨어지기 어렵고, 보통 3~6개월 이상 꾸준히 실천해야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운동은 주로 중성지방 감소와 HDL 증가에 더 효과적이고, LDL은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과 식이섬유를 늘리는 식단이 병행될 때 더 잘 낮아질 수 있어요.
최근 3개월간의 변화가 LDL 상승을 억제하거나 유지하는 데 일부 기여했을 수 있지만, 이미 수년간의 생활습관 누적 효과가 반영된 결과일 수도 있어요.
즉, 지금부터 꾸준히 관리한다면 앞으로 수치가 더 나빠지는 것을 막거나 개선할 수 있을 거예요.
교대근무자는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폭식, 야식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식사 횟수와 식사 간격이 매우 중요해요.
하루 2끼만 먹어도 건강에 반드시 해롭지는 않지만, 총 섭취 열량과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식사 간격이 너무 길면 혈당 변동, 폭식, 피로가 심해질 수 있으니 2끼를 드신다면 중간에 건강한 간식을 추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3끼를 소량씩 규칙적으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식사 타이밍도 중요해요.
근무 전에는 고단백, 저탄수화물, 채소 중심 식사를 하시고, 근무 중에는 과식이나 야식을 피하면서 필요시 건강한 간식을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한, 근무 후에는 가벼운 식사 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야간 근무자는 밤 시간대 식사를 최소화하고, 주요 식사는 낮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심혈관 건강에 더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식단은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 위주로 대체하는 것이 좋아요.
정제 탄수화물은 줄이고, 현미 등 통곡물과 채소, 해조류, 콩류 등 식이섬유를 늘리면 LDL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가공식품, 과자, 아이스크림, 음주 등도 피하는 것이 좋아요.
운동은 주 3~5회, 30~60분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성지방, HDL 개선과 체중 유지에 효과적이에요. 또한, 충분한 수면도 꼭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교대근무로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으니, 수면 환경을 최대한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주치의 선생님이 약물치료 대신 경과 관찰을 권한 것은, 다른 위험요인이 없고, 생활습관 개선의 효과를 좀 더 지켜볼 만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어요.
따라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꾸준히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며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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