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증상과 공황 증상 구분 방법은?
제가 요즘 해리 증상 같은 걸 자주 느껴요. 처음엔 한 1년 전쯤부터 가끔씩 30초 정도 낯선 느낌이 들거나, 순간적으로 현실감이 떨어지는 기분이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하루에 한 번 이상, 30초 정도 아무것도 못 하겠는 멍한 느낌, 그리고 그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때 기억이 흐릿하거나 잘 안 나는 경우도 있어요. 1년 전에는 해리 느낌처럼 현실이 아닌 느낌이 들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현실이 느껴지지만, 아무것도 못하겠는 마비된듯한 느낌이 듭니다. 특별히 스트레스를 크게 받았다고 느끼진 않는데도 계속 이런 증상이 반복되니까 걱정이 되고, ‘또 올까 봐’ 하루종일 긴장 상태로 지내는 날도 많아요. 심리상담은 시작한 상태인데, 크게 호전되는 느낌은 아직 없어요. 이게 해리 증상인지, 공황 증상인지 모르겠고 정신과에 가기 전에 어떤 증상인지 알고싶어 글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