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월 아기 소변량 감소, 요로감염 가능성은?

김OO • 2026.10.25

29개월아기가 갑자기 소변을 잘안봐요 원래는 자주 봤는데 어제 밤에 소변을 아예 안보고 아침에 쌌어요 열37.4도고 잘먹고 컨디션은 좋아요 요로감염은 아니겟죠? 요즘 배변훈련을 하는중이긴한데 소변마려우면 말하라고햇는데 안마려운지 말을 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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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아기가 평소와 다르게 소변을 안 보는 모습을 보면 걱정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다행히 지금 말씀해주신 상황만 보면 요로감염을 강하게 의심할 만한 소견은 아니에요. 소변량 변화의 원인과 함께 어떤 경우에 병원 진료가 필요한지 안내해 드릴게요.

    소변을 잘 안 보는 것이 요로감염 때문일까요

    요로감염의 흔한 증상은 소변 냄새나 악취, 소변볼 때 힘들어하거나 아파하는 모습, 소변 색이나 양의 변화, 그리고 보통 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요. 질문자님 아기는 37.4도로 미열 정도이고, 소변을 볼 때 힘들어하거나 아파하는 모습 없이 잘 먹고 컨디션도 좋다고 하셨는데, 이런 경우라면 요로감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어요.

    오히려 밤새 소변을 안 보다가 아침에 한 번에 보는 것은 수분 섭취량이 적거나 더운 환경, 활동량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소변 생성이 줄어드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어요. 탈수가 있는 경우에도 소변량이 줄어들 수 있으니,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있는지 함께 살펴봐 주시면 좋아요.

    배변훈련 중 나타날 수 있는 행동

    29개월이면 배변훈련을 시작하는 시기이고, 아직 방광이 가득 찬 느낌이나 소변 신호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표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많아요. 소변이 마려워도 놀이에 집중해 있거나 낯선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참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흔히 있어요. 이런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익숙해지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지금은 열도 심하지 않고 컨디션이 좋아 당장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 열이 38도 이상으로 오르거나 지속되는 경우
    • 소변 냄새가 심해지거나 색이 탁해지는 경우
    • 소변볼 때 아파하거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
    • 24시간 이상 소변을 거의 보지 않거나 소변량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
    • 잘 먹지 못하거나 평소보다 처지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

    이런 증상 없이 지금처럼 잘 먹고 활발하게 지낸다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주시면서 하루 이틀 더 지켜보셔도 괜찮아요. 다만 증상이 조금이라도 변화하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시는 것이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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