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가 끝난 직후 관계를 가지셨는데 피임 없이 질내사정이 있었던 상황이라 임신 가능성이 걱정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일반적으로 생리 주기가 규칙적인 경우, 생리 직후는 배란일(보통 다음 생리 시작일로부터 14일 전)과 거리가 멀어서 임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기로 알려져 있어요. 배란 예측 앱에서 배란이 9일 남았다고 표시된 것도 이런 계산에 근거한 것으로 보여요.
다만 질문자님 말씀처럼 생리 주기가 24일에서 28일 사이로 매달 조금씩 차이가 나는 편이라면, 배란일도 예측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어질 수 있어요. 배란일은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배란 예측 앱의 계산은 참고 자료일 뿐 정확한 배란일을 보장하지는 않아요.
또한 정자는 여성의 생식기 내에서 최대 3~5일 정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이번 주기에 배란이 예상보다 빨리 일어난다면 관계 시 남아있던 정자로 인해 임신이 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요.
종합해보면 생리 직후 관계는 상대적으로 임신 가능성이 낮은 시기이지만, 주기가 매번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 질문자님의 경우라면 100% 안전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임신 여부가 걱정되신다면 관계 후 2주 정도 지난 시점에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만약 불안감이 크시거나 임신을 원치 않으시는 상황이라면, 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병원에서 진료 후 사후피임약 복용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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