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차단술 후 요의감 소실 원인은?
허리쪽에 신경차단술을 맞았더니 요의감이 사라졌는데요 어떤 신경이 차단된걸까요? 또 이 신경은 어떤 경우에 주사를 맞게 되나요
허리쪽에 신경차단술을 맞았더니 요의감이 사라졌는데요 어떤 신경이 차단된걸까요? 또 이 신경은 어떤 경우에 주사를 맞게 되나요
1개의 답변
신경차단술 후에 갑자기 요의감이 사라지셔서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불편하고 걱정되는 상황, 충분히 이해됩니다.
방광의 감각과 배뇨 조절에는 허리와 엉치뼈 부위를 지나는 자율신경들이 관여해요. 구체적으로는 천추 부위(엉치뼈, S2~S4)에서 나오는 부교감신경이 방광이 차는 느낌과 배뇨 반사를 담당하고, 허리 아래쪽(T11~L2 부위)에서 나오는 교감신경도 방광 조절에 함께 관여합니다. 허리 부위에 신경차단술을 시행할 때 주사 약물이 예상보다 넓게 퍼지거나, 시술 부위가 이 신경들과 가까운 경우 일시적으로 이 신경들의 기능이 둔해지면서 요의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런 신경차단술은 보통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 좌골신경통처럼 신경이 눌리거나 자극되어 다리로 뻗치는 통증(방사통)이 있을 때, 또는 만성적인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되는 특정 신경을 찾아 통증 신호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런 요의감 소실은 약물의 일시적인 마취 효과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시간이 많이 지나도 요의감이 돌아오지 않거나, 소변이 나오지 않거나 거꾸로 소변이 자꾸 새는 증상, 다리 힘 빠짐, 회음부(사타구니) 감각 저하 등이 동반된다면 마미증후군과 같이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으니 지체하지 말고 시술받은 병원이나 응급실에 방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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