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과 삶에 대한 회의감이 드는 이유는?

LOO • 2025.05.18

그냥 갑자기 눈물이 나요, 엄청 슬프지도 않고 남들도 이렇게 살아간다 생각 하거든요. 그에 비하면 전 괜찮게 사는 거니까. 그래도 적어봐요 돌아가신 가족이 생각나고 , 또 다른 이유로 제가 싫어요. 뭐 잘하는 것도 없고 얼굴이 좋은 것도 몸이 좋은것도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니에요. 그냥 웃어요 다들 제가 워낙 남들 앞에서 운적도 없으니까 단단하다고 생각하나봐요. 괜찮다고 물어보면 괜찮다고 해요 괜찮아 보일려고 노력도 해요. 그냥 가끔씩 숨이 막히고 살아있어야 하나라고 생각해요.막상 잊고 열심히 살다가도 제자리 걸음이에요 가끔씩은 제가 역겹기도 하고 왜 이렇게 살았는지 고민도 생각한고 그냥 그냥 제가 싫은데. 얼마나 살 수 있을 까요? 장난식으로 유서까지 적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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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5.18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최근 반복되는 여러 감정들에 대해 많이 혼란스러우신 것 같아요. 사람들은 살다 보면 괜찮은 날들도 있고, 괜찮지 않은 날들일 수도 있어요. 매일이 혹은 매 시간이 나은 환경은 아닐 수 있답니다. 근데, 힘들 때는 남들과 비교하기 보다 자신의 감정에 대해 조금 솔직해지고 표현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신도 모르게 마음에 응어리가 쌓여가는 상황일 수 있거든요.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지쳐있어 보여요. 그러다보니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감정을 벗어나 울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수 있구요. 무엇이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열정을 보이고 노력을 하는 것은 긍정적일 수 있지만, 자신의 감정에는 너무 혼자서 애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바라보면서 자신을 아껴주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가족이나 친구, 동료, 지인들과의 힘든 부분이나 고민을 나눠보는 것도 좋겠고, 조금은 활동적인 취미를 가지면서 자존감을 높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이러한 감정들이 다소 오래 지속되고 이로 인해 일상에 영향을 끼칠 정도라면, 과거 곁을 떠난 가족의 그리움으로 힘든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정신건강의학과의 상담을 진행해보셔도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 있을거예요. 질문자님,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 더 따뜻하고 웃는 일들이 많아지길 응원할게요. 그리고, 오늘 하루도 잘 견딘 것처럼 내일도 힘내길 바랄게요:)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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