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입니다.
4개월 남아가 잘 때 손이 얼굴로 자주 가고 긁힌 상처가 생기는 상황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우선, 아기가 손을 얼굴로 자주 가져가는 행동은 발달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자신의 손과 얼굴을 탐색하며 감각을 익히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이런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자는 동안 손이 얼굴로 가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 아기들은 손과 얼굴을 탐색하며 자신의 신체를 인식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 자극에 대한 반응: 얼굴에 가려움증이나 불편함이 있을 경우 손으로 만지려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자기 위안 행동: 손을 얼굴로 가져가는 행동이 아기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방 온도와 습도, 아기의 식사와 배변 상태가 모두 정상적이라면 특별한 건강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손톱 긁힘으로 인해 상처가 반복적으로 생기는 것은 아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몇 가지 조치를 취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손톱 관리: 손톱을 최대한 짧게 깎아주고, 손톱 끝을 부드럽게 다듬어 주세요.
- 손싸개 사용: 아기가 자는 동안 손싸개를 착용하면 긁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피부 보호: 긁힌 상처가 생긴 경우,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필요시 국소용 항생제 연고인 후시딘을 소량 바르거나 아기용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세요.
만약 아기가 얼굴을 자주 만지는 행동이 지속되거나 피부에 염증, 발진, 가려움증 등이 나타난다면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기가 자는 동안 손이 얼굴로 가는 행동이 너무 심해 수면에 방해가 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