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기력하고 짜증나고 다 포기하고 싶어요
하기 싫은 일은 그냥 안해버리며 살았어요..40평생. 좋아지길 기대하며 결혼했고 하자마자 아이가 생겨서 꼴보기 싫은 직장 그만두고 독박육아로 꼼짝마라 하며 6년을 아이만 키웠어요. 7살에 들어간 아이 공부 문제에 돈 문제에… 불확실한 미래로 5개월 가량 잠도 못자고 아이와 남편에게 엄… 청 짜증과 못된 모습을 ㅠㅠ 게다가 최근에 다시 들어간 스타트업 직장에서 저보다 늦게 들어온 경리 직원이 나가서 자격증이나 따서 다른 길 가지.. 저런 이상한 상사 밑에서 왜 일하냐는 압박과 주변에 저에대해 안 좋게 얘기하고 다니고 ㅠㅠ 사면초가, 사상누각…ㅠㅠ 아이 공부 봐주며 매일 싸우고 ㅠㅠ 마음이 조급하고 무서워요. 내가.. 아니 내 상황이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다 정말 그만두고 싶습니다. 전부 다 ㅠㅠ 도와주세요. 살고 싶고 아이도 잘 키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