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부위에 불편감이 계속 느껴지셔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말씀해주신 증상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먼저 통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즉시 발치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3년 전 검사에서 심하게 휘어져 있거나 완전히 누워있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하셨는데, 그 사이 사랑니가 자라면서 위치나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다시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해요.
혀로 만졌을 때 치아가 느껴지지 않고 물렁한 느낌이 든다는 것은 사랑니 위쪽으로 잇몸이 덮여 있거나, 아직 치아가 충분히 올라오지 않은 상태일 가능성이 있어요. 이런 경우 사랑니 주변 잇몸에 염증(지치 주위염)이 생겨서 붓고 물렁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흔해요. 삼킬 때 목감기 같은 불편감이 동반되는 것도 사랑니 주변 염증이 인후 쪽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에요.
매복 여부는 육안이나 촉감만으로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고, X-ray 촬영을 통해 사랑니의 방향과 잇몸뼈 속에 묻혀있는 정도를 확인해야 정확히 알 수 있어요. 지금 느끼는 불편감이 단순 염증인지, 매복으로 인한 문제인지도 영상 검사로 구분하는 것이 정확해요.
발치가 지금 당장 꼭 필요한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불편감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치과에 내원해서 현재 사랑니 위치와 상태를 다시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발치 시 통증이나 소요 시간은 사랑니가 잇몸이나 뼈에 얼마나 묻혀 있는지, 뿌리 모양이나 방향에 따라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실제 X-ray를 본 치과 의사가 판단해야 정확한 답을 드릴 수 있어요. 단순하게 노출되어 있는 사랑니라면 발치 자체는 짧게 끝나고 통증도 크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매복되어 있거나 뿌리가 복잡한 경우에는 절개가 필요해 시간이 더 걸리고 발치 후 통증이나 붓기가 있을 수 있어요.
우선 가까운 치과에서 현재 상태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시고, 염증 여부와 사랑니 위치를 확인한 후 발치 시기와 방법을 상담받으시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안전한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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