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리스페리돈 복용이나 감량에 대한 이상반응일 수도 있고 바꿀 수 있는 상황은 바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현재 가족과 관련된 강한 부정적 감정이 드는 상황인 것 같아요.
가족에 대해 주변 사람에게 반복적으로 욕을 하게 되는 건, 단순히 싫다는 것을 넘어서 마음속
와 억압된 감정이 겉으로 나타나는 방식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현실적으로 독립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재정적인 부분이 허락한다면) 실제로 그걸 행동에 옮겨보는 것도 좋아요.
너무 가까이에 있다 보면, 이미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태에서는 그걸 다시 좋은 감정이 바꾸는 것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니까요.
조금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나와 가족을 분리하게 되면, 서서히 시간이 지나면서 과도하게 감정적으로 생각하던 부분을 이성적으로 바라볼 수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리스페리돈을 줄이는 과정에서 망상이 심해졌다는 점을 스스로 인지하셨다고 하셨는데요.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이상 반응은 아니지만 리스페리돈 복용 자체로 인해서도 망상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감량 이후 증상이 조절되고 있다고 느낀다면,
을 갑자기 줄인 것에 아직 몸이 적응을 덜 한 경우일 수 있기도 한데요.
약물 변화가 감정과 사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에 대해 꼭 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하고, 필요 시 다시 증량하거나 약을 바꾸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할 듯합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가족을 욕하게 되는 행동을 주변에서 불편하게 느끼고 계신 것을 인지하셨다면, 이 부분은 충분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의미로 보여지네요.
상담이나 정신건강의학과의 치료를 통해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과, 가족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단순히 아예 연을 끊겠다고 하는 것보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잠시 시간을 두고 몸의 거리를 멀리 하면서 내 마음과 생각을 정리하고 건강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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