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장애 가족 대응, 나를 의심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망상장애 가족 대응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머니가 망상장애를 앓고 계신데 가족은 어떤 자세로 대처해야할지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처음에는 아버지에 대한 의부증 증세가 점점 악화되어 가족들이 어머니의 질환을 알게 되었고, 그 망상은 점점 다른 가족구성원들에 대한 다른 망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ex. 남편은 외도를 하고, 딸이 범죄를 저지른다) 망상장애가 있는 가족에게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중립적으로 대처해야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나를 의심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망상의 중심인 당사자에게 확인을 물어볼 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딱 잘라 부정을 하는 것이 좋나요? 아니면 얘기를 들어주는 것이 좋나요? 없는 사실이니 없는 사실이라고 말해주는데 그 과정에서 어머니 본인이 부정당한다는 생각에 슬퍼하는 모습이 보여 참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