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조현병이 의심되는데 정말 맞는건가요?
남자친구랑 동거 중 한 달 전쯤 부터 남자친구가 환청을 듣기 시작했어요. 환청을 듣기 전 부터는 본인이 감시 당하고 있다고 생각 하고 있었고, 남자1명 여자2명 2-3명의 목소리가 들린다 했습니다. 반복해서 같은 말을 하거나 욕을 할 때도 있대요. 병원에 데려가고 싶은데 남자친구 가족분들과 함께 노력해봐도 힘든 상황입니다. 모든게 자신이 감시 당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병원에 가자고 말하면 조현병으로 몰아간다며 서운해하고 얘기 하지 않으려 합니다. 설득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강제로 데려가는 방법 밖에 없는 건가요? 병원이라는 것 자체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어떻게 설득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저에게 감시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냐고 물었을 때 아니라고 대답하면 제가 들리는데 거짓말 한다고 생각하고 감시하는 사람들에게 협조하고 있고 같은 편이라 의심합니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