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키 변화가 0.7cm 차이날 수 있나요?
고3 남학생이고 제가 기상 직후에 키를 재면 176.5정도가 나오고 평상시에 밤에 키를 재면 174.7정도가 나오는데 학교에서 활동을 하다가 오후5시쯤에 평상시보다 훨씬 무거운 가방을 매고 30분정도 걷다가 가방을 벗고 바로 키를 쟀는데 174.0이 나왔어요. 평상시 하루중 가장 작은키와 0.7센치가 차이날수있나요?
고3 남학생이고 제가 기상 직후에 키를 재면 176.5정도가 나오고 평상시에 밤에 키를 재면 174.7정도가 나오는데 학교에서 활동을 하다가 오후5시쯤에 평상시보다 훨씬 무거운 가방을 매고 30분정도 걷다가 가방을 벗고 바로 키를 쟀는데 174.0이 나왔어요. 평상시 하루중 가장 작은키와 0.7센치가 차이날수있나요?
1개의 답변
하루 동안 키가 1~2cm 정도까지도 변동하는 것은 흔히 나타나는 정상적인 현상이라, 질문자님이 경험하신 0.7cm 차이는 특별히 걱정할 부분은 아니에요. 왜 이런 변화가 생기는지와 무거운 가방이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유를 살펴볼게요.
우리 몸의 척추뼈 사이에는 디스크(추간판)라는 물렁한 구조물이 있는데, 이 디스크는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밤새 누워 있으면서 중력의 압박이 없었기 때문에 디스크가 수분을 최대한 흡수한 상태라 키가 가장 크게 측정됩니다. 반면 하루 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중력에 의해 디스크가 눌리면서 수분이 빠져나가 키가 점점 줄어들게 돼요. 이런 변화는 주로 척추뼈 사이 디스크뿐 아니라 발바닥의 아치, 무릎 연골 등 여러 관절 구조물의 압박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현상입니다.
질문자님처럼 평소보다 무거운 가방을 메고 오래 걸으면 척추에 가해지는 압박이 더 커지기 때문에 디스크가 더 많이 눌려 평소보다 키가 더 작게 측정될 수 있어요. 여기에 30분간의 보행으로 인한 근육과 관절의 피로, 자세 변화까지 더해지면서 평소 저녁 시간대 최저 키보다도 조금 더 작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하루 중 키 변동은 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고3 남학생의 경우에도 흔히 나타나는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므로, 특정 시점의 측정값 하나로 성장이나 척추 건강을 판단하기보다는 같은 조건(같은 시간대, 같은 상태)에서 반복 측정해 흐름을 보는 것이 더 의미 있어요. 만약 키 차이가 매번 2cm 이상으로 크거나 허리 통증, 자세 이상이 동반된다면 척추 건강을 한 번 점검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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