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따라 더 마음이 아파요 감정 조절이 안되서 눈물이 쏟아지는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후두둑 쏟아지고 가슴이 답답하고 너무 힘들어요 기본 3-4시간 울고 심하면 12시간 내내 울다가 잠들어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 지 모르겠고 제가 너무 싫어요 하루종일 굶다가 밤마다 폭식하는 것도 싫고 뚱뚱한 제가 싫어서 그냥 거식증 걸려서 뼈말라가 되고 싶어요 저도 제가 이상한 거 아는데 이게 마음대로 되질 않아요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현재의 너무 힘들고 답답한 마음을 표현해주셔서 감사해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럴 땐 혼자 참고 버티는 것 보다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질문자님의 말에서 정말 힘들고 지친 시간을 견디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하지만 그 힘듦을 극복해서 이렇게 글로 남겨주신 용기도 대단하시기 때문에, 충분히 현재 상황보다 좋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커요.
먼저, 지금 느끼는 슬픔, 자기혐오, 혼란이 너무 크고 무겁게 느껴진다면, 그건 당신이 약하거나 이상해서가 아니라, 당신이 지금 정말 많은 상처를 안고 있고, 그 무게가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크다는 뜻이에요.
특히 먹는 것과 관련된 감정, 몸에 대한 인식, 자기혐오는 아주 깊은 마음의 고통과 연결되어 있어요.
거식증이 되고 싶다고 느끼는 것도, 그저 뼈만 남고 싶다는 마음도, 실제로는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것에 대한 생각일 수 있어요.
이럴 땐 반드시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해요.
혼자 힘으로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 남들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죄책감은 잠시 내려놓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필요해요.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거나,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여 현재 질문자님의 마음 상태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그에 따라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적용해 볼 수 있어요.
만약 당장 상황이 허락하지 않고 극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고통스러우실 때에는 24시간 전화 상담 (청소년전화 1388,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도 이용해 보실 수 있어요.
지금같이 힘든 상황에서는 고민하기보다는,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을 빨리 행동으로 옮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괜찮음은 말라야 하거나, 참고 참아야 하거나, 울음을 억눌러야 해서 생기는 게 아니에요.
질문자님께서는 도움을 받을 자격이 있고, 아픔을 함께 나눈다면 슬기로운 방법으로 현재의 힘듦을 헤쳐나갈 수 있어요.
질문자님은 혼자가 아니니, 언제든지 마음이 힘들면 다시 문의주세요.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대표적인 우울증 증상 6가지에 대해 알려드려요.
목소리를 듣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제가 몇개월 전부터일까요 ... 계속 감정이 오락가락 갑자기 분노가 올라왔다가 순간 눈물이 나올것 같고 기분이 확 다운되기도 하고 남편하는말에 너무 쉽게 서운함을 느끼고 억울함과 동시에 화가나고 눈물이 납니다...감정 조절이 안되는게 혹시 우울증과 관계가 있을까요? 요즘들어 이런감정을 자주 느껴요...제가 이민자인데 고향이 그리워서 그런걸까요? 저도 제 자신을 잘 모르겠어요.. 괜찮은것 같다가도 마음에 병이 생겼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여기저기 아픈곳도 많아지고.. 기운도없고 아무것도 하기싫은 맘도 너무 커졌어요 참고로 해외에 거주한지 14년되었고 7~8년째 한국을 못갔어요... 혹시 우울증일까요?
밖에서 잘 웃고 떠들고 하다가 집에만 들어오면 아무것도 하기가싫고 혼자 울다 웃다 하고 친구들이랑 대화하다가 감정조절이 안되서 화내고 욕하고 소리지르고 감정조절이 안되여 그러다 손목을 그었는데 과다출혈로 한번 실려가고 우울증인가요 조울증인가요..?
22살 여성인데 초등 학교 6학년 때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중학교 2학년 때 부터는 불안증상과 불면증까지 와서 하루에 잠을 3시간 4시간 정도만 겨우 자고있습니다 우울증이 호전이 되지 않아 늘 불안하고 우울하고 괴롭고 죽고싶은 감정이 들고 너무 피곤합니다 친구들과 있을 때는 괜찮다가 중간에 또 불안함이 느껴지고 혼자 있을땐 또 마음이 공허해 집니다 늘 자해를 하지 않으면 감정 조절이 되지 않고 늘 죽음을 바라고 있습니다 눈을 감을 땐 다음날 떠지지 않았음 좋겠단 생각이 계속 듭니다 그리고 이유나 원인 없이 계속 몇년간 지속되는 이 불면과 우울을 약으로라도 잠시 떨쳐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