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씀하신 증상들로 보아 감정 조절이 어려운 상황이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감정이 오락가락하고, 분노와 우울감, 눈물, 기분 변화, 가슴의 답답함, 신체적 통증, 기운 없음 등의 증상은 우울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고향을 떠나 있고, 이민 생활의 스트레스, 문화적 차이, 사회적 지지망의 부족 등도 정서적 안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감정 조절의 어려움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울증의 경우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하는 양극성 장애를 의미하며, 우울감이나 무기력함 등의 우울장애는 뚜렷히 나타나지만 고양된 기분이 지속된다거나 과민한 기분, 과대한 행동 등의 조증의 증상은 말씀해주신 증상에서는 보이지 않아 보다 정확한 우울증의 진단을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를 받아보신 적이 없다면 나타나는 증상과 징후에 대해 개인의 정확한 상태 파악과 더불어 심리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첫 진료는 대면 진료를 권장드려요.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은 꼭 질병이 있어야 방문하는 곳이 아니에요.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 상황, 가벼운 우울증, 마음이 답답할 때에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 보실 수 있어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처음에는 누군가에게 나의 이야기를 해본다는 생각으로 방문하셔도 돼요. 필요시 감정 조절을 도와 줄 수 있는 약도 처방이 가능해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신건강을 위해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려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이민 생활의 어려움이 쌓여서 겪고 계신 감정적인 어려움을 이해합니다.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