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B형간염 보균자로서 AST 또는 ALT 같은 간수치가 약 80 정도 나왔다면, 이는 정상 범위(보통 0~40 IU/L)의 약 2배 정도로 약간 높은 상태입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간수치가 높다는 것은 간세포에 염증이나 손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간 건강에 대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간수치가 80 정도로만 올라갔을 때는 급성 심각 상태라고 보기보다는 만성 간염의 활동성 변화나 간세포에 약간의 자극이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해요.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릴 정도로 손상되어도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간 이상 증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검사가 매우 중요해요.
간수치가 2~3배 이상 크게 오르거나 지속적으로 높을 때는 더 심각한 간 손상이나 간경변, 간암 위험 증가를 뜻할 수 있으니 내과 전문의 진료와 정밀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B형간염 환자의 경우 바이러스 활동성과 간수치, 간초음파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치료 여부를 결정해요.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바이러스 수치가 높으면 간수치에 관계없이 조기 치료가 간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권고됩니다.
그러므로 병원에서 혈액검사, 간초음파, 필요시 간 조직검사 같은 정확한 검사를 받고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당장 불안한 마음 충분히 이해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지금부터라도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간 건강 유지와 합병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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