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만으로 어깨 불안정성 진단이 가능한가요?
오늘 정형외과에서 어깨 불안정성 진단 받았어요 엑스레이만 찍었는데 진단을 받을 수가 있는 건가요? 회전근개나 다른 곳이 파열 됐을 수도 있나요? 엑스레이는 아령 들고도 찍었어요
오늘 정형외과에서 어깨 불안정성 진단 받았어요 엑스레이만 찍었는데 진단을 받을 수가 있는 건가요? 회전근개나 다른 곳이 파열 됐을 수도 있나요? 엑스레이는 아령 들고도 찍었어요
1개의 답변
어깨가 불안정하다는 진단을 받고 나니 정확히 어떻게 판단된 건지 궁금하신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어깨 불안정성은 사실 엑스레이 한 장만으로 확진하는 질환이 아니에요. 진단의 핵심은 문진(과거 탈구 경험, 통증 양상)과 이학적 검사(팔을 특정 방향으로 움직였을 때 불안정감이나 통증이 느껴지는지 확인하는 apprehension test 등)이며, 엑스레이는 이를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질문자님처럼 아령 등 무게를 들고 촬영하는 것은 '스트레스뷰'라고 하는 특수 촬영 방법으로, 하중이 가해진 상태에서 관절 간격이 벌어지거나 뼈의 위치가 미세하게 틀어지는 것을 확인해 관절의 불안정성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반복적인 불안정성으로 인해 골성 병변(관절와 테두리 골절, 상완골두의 함몰 등)이 생긴 경우 엑스레이에서도 그 흔적이 보일 수 있어, 이런 소견들을 종합해 임상적으로 불안정성을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회전근개 파열이나 관절와순(라브럼) 손상 같은 연부조직 손상 여부는 엑스레이로는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워요. 이런 부분까지 명확히 확인하려면 MRI 같은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만약 통증이 지속되거나 팔을 들어올리는 힘이 약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회전근개 파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 담당 정형외과 선생님께 MRI 검사가 필요한지 여쭤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