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파코트·클로나제팜 중단 시 발작 위험이 있나요?

김OO • 2026.08.15

13세 아이가 안정목적으로 데파코트와 클로나제팜을 1달동안 먹다가 갑자기 끊었을경우, 뇌발작이 올수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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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아이가 안정 목적으로 복용하던 약을 갑자기 끊으신 상황이라 걱정이 크실 것 같습니다.

    데파코트(성분: 발프로산)와 클로나제팜은 모두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경련이나 불안·흥분을 조절하는 약물입니다. 이런 약들은 뇌의 신경 흥분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하는데, 한 달 정도라도 꾸준히 복용하면 뇌가 그 상태에 어느 정도 적응하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약을 갑자기 중단하면 억제되어 있던 신경 흥분이 반동적으로 튀어 오르면서, 평소 경련성 질환이 없던 아이라도 이론적으로 발작이나 경련 유사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클로나제팜은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로, 장기간 복용 후 급격히 끊을 경우 불안, 떨림, 불면, 두근거림 같은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는 경련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데파코트 역시 항경련 작용을 하는 약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중단은 발작 조절에 실패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발작이 발생할지는 아이의 기저 질환 여부, 복용 용량, 개인의 신체 반응에 따라 차이가 커서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아이에게 특별한 이상 증상(멍해짐, 몸의 떨림, 의식 저하, 갑작스러운 움직임 이상 등)이 없다면 우선은 경과를 주의 깊게 관찰하시되,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 진료나 응급실 방문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약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신 것이니,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처방한 주치의와 상담하여 향후 복용을 어떻게 조절할지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처방전이나 복약안내에 졸음유발/운전금지/운전주의 문구가 있는 약은 졸음이나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어 복용 후 운전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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