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밤에 울면서 손발을 바둥거리는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야경증, 이가 나는 통증, 어린이집 적응 문제, 감기 증상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야경증은 주로 3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에게 나타나는 수면 장애로, 갑작스러운 공포와 함께 깨어나 울거나 소리를 지르는 증상이 있지만, 보통 30분에서 1시간 내에 다시 잠들게 됩니다. 하지만 아기가 8시쯤부터 자다가 꼭 12시쯤에 깨어 울고, 새벽에 3번 정도 반복한다면, 이는 야경증보다는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요.
윗니가 나오는 과정에서 아기가 통증을 느낄 수 있어요. 이로 인해 밤에 자주 깨고 울 수 있습니다. 이가 나는 동안 잇몸이 붓고 아플 수 있으므로, 이를 완화하기 위해 차가운 치발기 등을 사용해 볼 수 있어요.
어린이집에 새로 다니기 시작했다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아기가 불안감을 느낄 수 있어요. 이로 인해 밤에 자주 깨고 울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할 가능성이 높아요.
감기 증상으로 인해 코가 막히면 아기가 숨쉬기 어려워져서 잠을 잘 못 잘 수 있어요. 코막힘을 완화하기 위해 코 세척이나 가습기를 사용해 볼 수 있어요.
구토를 하루에 3번 이상 한다면 소화기 문제나 다른 건강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이 경우에는 소아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상태가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소아과 의사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 아기가 밤에 잘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새벽에 깨더라도 최소한의 반응만 해주며 아이가 곧 다시 잠에 들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아기의 마지막 식사량, 식사 시간을 확인하여 배고프지 않은지, 잠자리 환경이 불편하지 않은지 등 원인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