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밑샘염과 승모근 긴장, 턱 긴장이 반복되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질문자님께서 걱정하시는 제오민 반복 시술 시 내성 발생 가능성과, 턱·승모근 부위를 번갈아 맞는 일정이 내성에 영향을 줄지에 대해 안내해 드릴게요.
제오민 반복 시술과 내성 발생 가능성
제오민은 다른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달리 복합단백질이 제거된 순수 단일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반복 시술 시에도 내성(항체 형성으로 인한 효과 감소)이 생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는 어떤 제품을 쓰더라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짧은 간격으로 고용량을 반복 주입할수록 내성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오민의 허가사항에서도 "치료가 실패하거나 반복 주사로 효과가 감소된다면 대체치료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부위별로 최소 3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고 재투여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턱 보톡스를 5월말, 8월말, 그리고 계획대로라면 11월말에 맞게 되는데, 이는 대략 3개월 간격으로 허가사항에서 권장하는 최소 주기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다만 두 번째 턱 시술의 효과가 2개월도 못 가서 떨어졌다는 점은 내성보다는 다른 요인(용량, 주사 부위, 근육 긴장의 원인 등)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턱과 승모근을 번갈아 맞는 경우
턱과 승모근은 서로 다른 부위의 근육이므로, 한쪽 부위에 반복 주사했다고 해서 다른 부위의 효과에 직접적인 내성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항체는 전신적으로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짧은 간격에 걸쳐 자주, 많은 용량을 투여하면 부위를 나누더라도 누적된 노출로 인해 항체 형성 위험이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일정처럼 턱(8월말)-승모근(10월23일)-턱(11월말)으로 부위를 분산해서 맞는 것은 한 부위에 집중해서 자주 맞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내성 위험을 줄이는 방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턱밑샘염 재발과 승모근 긴장의 관계
턱밑샘염이 항생제로도 잘 낫지 않고 반복된다면, 단순히 보톡스 효과가 떨어져서라기보다 턱과 목 주변 근육의 과도한 긴장이 침샘 배출을 방해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함께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승모근 긴장을 풀었을 때 턱 긴장도 함께 완화되는 것을 느끼셨다면, 두 부위의 근긴장이 서로 연관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턱 보톡스만으로는 증상이 금방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보톡스 시술을 담당하는 의료진과 상담하여 투여 부위와 용량, 주기를 함께 조정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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