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독일로 출장을 간지 4주차로 저번주 월요일에 머리가 어지럽고 감기몸살의 증상이 오길래 감기 몸살로 생각하고 감기약 및
을 먹었고 이후 괜찮아지나 싶었는데, 며칠 전부터 삼킬때마다 목이 아픈 증상이 있었다고 하셨어요. 오늘도 계속 아파서 거울을 봤더니 왼쪽 목이 약간 부어있고 멍울 같은게 살짝 만져지는 것 같은데 한국 귀국은 8/16 이라 그전까지 병원을 갈 수 있을지, 약국에서 약을 사야하는지 고민이라고 하셨네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사진을 첨부해주셨어요.
첨부해주신 사진에 노랗게 표시를 해주셨는데요. 사진으로는 부은 것이 명확히 확인되지는 않지만, 왼쪽 목을 만져봤을 때 멍울 같은게 살짝 만져지는 것 같다면, 림프절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목에는 림프절(임파선)이 많이 분포해 있어서 감기, 피로, 감염 등에 반응하기 쉬워요.
만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면 림프절이 부었을 가능성이 커 보여요.
적어주신 증상들도
이나
, 혹은 림프절염 등 상기도 감염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에요.
감기나
에 걸려
이 약해져 있거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환경적 요인이 더해지면 몸의 방어력이 떨어져 목 안쪽 림프절이 부으면서 멍울처럼 만져질 수 있어요. 대부분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반응한 일시적 변화로, 특히 감기몸살이나 인후염이 심할 때 림프절 비대가 동반되기도 해요.
혹시 멍울을 만졌을 때 통증이 있지는 않으시는가요?
만약 통증이 있다면 염증성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에는 항생제나 소염진통제를 1주에서 2주 정도 복용해야 할 수 있어요.
현재 외국 출장 중으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잠도 잘 못 잤다면 그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고 컨디션이 떨어졌을 수 있어요. 또 35도에서 에어컨이 없는 방에서 지낸다면 환경적으로도 몸이 많이 지치실 것 같아요.
일단, 현재 열이 심하게 나는 상황이 아니라면, 현지에서 약국을 찾아 증상을 말씀하시고 감기약이나
완화제 또는 현재 만져지는 멍울에 대해 소염제 또는 항생제를 구입하여 복용을 시작해보시는 것이 좋아요.
약국에 증상을 말씀하시면 그에 맞는 의약품을 구입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번역기 등을 통해서 증상에 대해 설명을 해보시고, 혹시라도 여행자보험 등을 들고 가셨다면 현지 로컬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약국에서 약을 꼭 구입하여 드시고, 혹시라도 38도~39도 이상의 열이 2-3일 넘게 지속되거나, 삼키는 것이 힘들 정도로 목이 붓고 음식 섭취가 어렵거나, 숨 쉬기 힘들거나, 목소리가 쉬거나,
이 심하거나, 목에 발생한 멍울이 계속해서 커지거나 딱딱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곧바로 현지 병원 응급실 등을 찾아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만져진 멍울로 인해 해외에서 많이 걱정이 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적절한 시기에 잘 치료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