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생후 일주일 후면 7개월이 되는 아기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기 시작해 소아과에 다녀오셨고, 그곳에서 대학병원 진료를 권유받으셨다니 얼마나 놀라고 걱정되셨을지 충분히 공감됩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말씀해주신 아기의 증상은 단순히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불수의 운동이라기보다, 반드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영아기의 특정 발작 증상, 특히 ‘영아연축’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료를 받아보아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부모로서 아기의 작은 변화 하나하나에 마음이 조마조마해지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아이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시기이기에 보호자분께서 세심하게 관찰하고 이상 신호를 감지하신 점은 정말 잘하신 것이에요.
이 질환은 생후 3~8개월 사이에 주로 나타나며, 팔과 다리를 갑작스럽게 뻗거나 움츠리는 반복적인 동작, 얼굴을 찡그리고 눈을 감는 표정, 짧고 군집적으로 나타나는 경련이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의식은 있는 상태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증상 뒤에 아기가 칭얼거리는 모습도 종종 보여요.
이러한 증상은 발달 지연이나 뇌의 구조적 이상, 또는 유전적·대사적 원인과 연관된 경우가 있어 가능한 한 빠른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입이나 혀가 한쪽으로 돌아가는 비대칭적인 움직임은 부분발작, 국소 뇌전증, 근긴장 이상 등 신경학적인 원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해요.
이 경우 단순 관찰만으로는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뇌파검사, 뇌 MRI, 혈액검사 등 보다 정밀한 검사가 요구되며, 이는 대학병원 소아신경과에서만 시행이 가능합니다.
현재처럼 증상의 빈도나 강도가 점점 증가하고, 같은 양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더 이상 지켜보기보다는 가능한 빠르게 대학병원 소아신경과 또는 소아응급실에 내원하시는 것을 강력히 권해드려요.
보호자분께서 증상 영상을 촬영해두신 점도 진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병원 방문 시 꼭 함께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기의 현재 발달 상황, 출생 전후 이력, 가족력 등도 의료진에게 전달해주시면 정확한 평가에 도움이 돼요.
지금 느끼시는 불안감과 무거운 마음, 너무나 당연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렇게 일찍 이상 징후를 알아채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계시다는 점이에요.
아기를 가장 잘 알고 사랑하는 보호자분의 직감은 무엇보다 소중한 정보이며, 지금처럼 빠르게 대응해주시는 것이 아이에게 가장 큰 힘이 됩니다.
분명히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치료가 제때 이루어진다면 아기는 충분히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어요.
많이 놀라셨겠지만,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병원 진료까지 이어가시는 그 과정 하나하나가 아기에게는 든든한 보호가 되고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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