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승모근부터 등 중앙까지 통증이 너무 심하다고 하셨어요. 심할 땐 새벽에 깨기도 한다고 하셨는데요.
뻣뻣하게 굳어서 아픈 느낌으로 증상은 1년 더 된 것 같다고 적어주셨네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적어주신 증상이 생긴지는 벌써 1년도 더 되었고, 병원은 내과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다 가봐도 차도가 없었다고 하셨어요.
허리디스크가 있어서 진통제, 근이완제 같은 약을 가끔 처방받는데 이 약을 먹고 자면 괜찮은 날이 더러 있었다고도 적어주셨네요.
일단 승모근~등 중앙 부위에 만성적인 통증이 있다면 근막 통증 유발점, 트리거 포인트라고 하는 부위에 근육 뭉침이 생겨서 통증이 지속되는 근막 통증 증후군은 아닐까 의심이 되어요.
수면 자세가 비대칭이거나, 잘 때 무의식적으로 어깨를 긴장시키거나, 베개나 매트리스가 몸에 맞지 않으면 아침마다 해당 부위가 굳고 아플 수 있어요.
낮동안에 통증은 심하지 않으신 걸까요?
낮에도 증상이 있을까요?
근막 통증 증후군 외에 의심되는 질환은 현재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일 가능성도 있어보여요.
허리디스크의 영향으로 등의 중앙부위에 통증이 생기거나 자세 보상 습관이 형성되면, 등 위쪽(흉부, 경추까지)까지 만성 긴장이 이어져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만성적인 근육성 통증은 기능적 문제라서 생활습관과 수면환경, 자세, 스트레스가 영향을 많이 줄 수 있어요.
낮은 베개나 맞지 않는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수면 자세를 체크해보는 게 중요해요.
베개는 목 높이와 어깨 라인이 수평이 되는 높이로 조절하고, 옆으로 자는 경우에는 베개가 더 높아야 해요.
잠들기 전에 온찜질이나 따뜻한 샤워로 등과 어깨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근이완제 복용 후 잠을 잘 잘 수 있다는 점은, 통증의 원인이 근육의 과긴장에 의한 것일 수 있는데요.
도수치료, IMS(근육 내 자극치료), 트리거포인트 주사 등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찾아 다시 통증의 원인에 대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여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