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3.25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체지방을 줄이면서 당뇨도 잘 관리하려면 단순히 식욕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대사를 촉진하고,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며, 지방 연소를 도와주는 영양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L-카르니틴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변환하는 것을 도와 운동할 때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오메가-3도 중요한데, 염증을 줄여주고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되면서 지방 축적을 막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녹차추출물(EGCG)은 체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성분으로, 특히 카페인과 함께 작용하면 지방 연소 효과가 더 커진다고 해요. 다만, 카페인에 민감하시다면 저녁에는 피하시는 것이 좋죠. 공액리놀레산(CLA)도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많으며, 특히 복부 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당뇨 환자는 비타민 D도 신경 써야 하는데, 부족할 경우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지고 체지방도 잘 줄어들지 않을 수 있거든요. 만약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다면 비타민 D 보충제를 챙겨 드시는 것이 좋겠네요. 마그네슘 역시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지방 대사에 관여하므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체지방을 보다 적극적으로 줄이고 싶다면 알파리포산(ALA)이나 베르베린 같은 성분도 고려해 볼 수 있겠어요. ALA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지방 축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베르베린은 메트포르민(당뇨약)과 유사한 작용을 하며, 혈당을 조절하면서 지방 대사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당뇨약을 복용 중이라면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영양제를 선택하시든 가장 중요한 점은 식단, 운동, 그리고 영양제가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효과가 크다는 점이에요. 유산소 운동을 하실 경우 공복 상태에서 하면 지방 연소 효과가 더욱 높아지고,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체지방 감소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영양제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의존하기보다는 생활 습관을 먼저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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