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말씀하신 증상만으로는 골반염이 재발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골반염은 보통 발열이나 심한 하복통, 성교통, 분비물 변화처럼 비교적 뚜렷한 증상들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가끔 배가 간질간질하거나 찌릿한 느낌 정도만 있고, 열도 없고 성교통이나 분비물도 심하지 않다면, 사실 골반염이라고까지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이런 증상은 약간의 질내 환경 변화나 성관계 시의 자극 등으로 인해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서요.
그리고 디에노게스트 성분의 호르몬 제제인 로잔정을 복용 중이시라면, 해당 약물에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어 보여요.
의약정보센터 KIMS를 참고하여 말씀드리면, 로잔정 복용 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이상 반응 중 하나가 유방 불편감이기도 한 만큼, 주기적인 가슴 통증 등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산균을 넣었을 때 증상이 완화되는 걸 보면 질내 환경이 좋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려요.
따라서 당장 골반염을 염두에 두고 검사를 할 필요성까지는 없어 보이지만, 증상이 점점 잦아지거나 강해진다면 병원에 가셔서 질염 등에 준하여 진료를 해보시는 것은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증상을 잘 관찰하시면서 유산균 꾸준히 쓰시고, 평소에 꽉 끼는 하의의 착용을 피하고, 성관계 후에는 반드시 소변을 보아서 방광을 비워내고, 소변을 본 다음에는 항상 앞에서 뒷쪽으로(요도 입구에서 항문 쪽으로) 닦아내주는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을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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