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준비로 약 2~3주간 마운자로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 게다가 5mg 증량 초기에 부작용을 겪으셨던 경험이 있으시니 재투여 시 걱정되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마운자로 허가사항에는 "투여를 잊은 경우 4일(96시간) 이내면 바로 투여, 4일이 넘으면 그 회차는 건너뛰고 다음 정기 투여일에 맞춘다"는 정도의 기준만 제시되어 있고, 2~3주 이상의 휴약 후 재개 시 용량을 얼마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공식적인 규정은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GLP-1/GIP 계열 주사제는 짧은 기간(1~2주 이내) 휴약이라면 동일 용량으로 재개하는 경우가 많지만, 3주 안팎으로 휴약 기간이 길어지면 체내에 남아있는 약물 농도가 충분히 낮아져 신체의 적응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5mg을 바로 재개하면 처음 증량했을 때처럼 오심, 구토, 소화기 부작용이 다시 심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이미 5mg 증량 초기에 부작용을 겪으셨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 가능성을 더 신중하게 고려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용종 제거 여부에 따라 휴약 기간이 최대 3주까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실제 휴약 기간이 확정된 이후에 처방 의사 선생님께 다음 사항을 꼭 말씀드리고 상담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 마지막 투여일과 재개 예정일 사이의 정확한 간격
- 이전 5mg 증량 시 겪었던 부작용의 정도
- 용종 제거 여부 및 회복 상태
이를 바탕으로 5mg을 그대로 유지할지, 2.5mg으로 한 단계 낮춰 재적응 기간을 거친 후 다시 증량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가 판단으로 재개하기보다는, 정확한 휴약 기간이 확정되는 시점에 처방 의사와 다시 상담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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