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화상으로 오랫동안 불편해하시는 상황,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마음이 착잡하실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증상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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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진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하얗고 끈적한 양상으로 변하는 것은 정상적인 삼출액(진물)이 굳어지는 과정일 수도 있지만, 감염이 진행되면서 고름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어 겉으로만 보고 구분하기가 쉽지 않아요. 특히 2~3주가 지났는데도 이런 분비물이 계속 나온다면 자가치료만으로는 판단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닦아내고 연고를 다시 바르는 관리는 계속 필요하지만, 분비물의 색이나 냄새가 진해지거나 양이 늘어난다면 감염을 의심해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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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지가 떨어진 자리에 연노란색의 끈적한 것이 붙어있고 하얗게 피부가 올라와 있다는 것은 새로 자라나는 육아조직(재생 조직)일 가능성이 있어요. 다만 이 조직이 정상적으로 재생되는 중인지, 아니면 염증이 진행되며 나타나는 삼출물인지는 실제로 봐야 정확히 알 수 있는 부분이라 말씀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주변에 아직 피가 나는 것도 상처가 완전히 안정되지 않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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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이나 붓기, 광범위한 붉음이 없다는 것은 다행이지만, 화상 테두리를 따라 붉음이 있는 것은 염증 반응의 흔적일 수 있어 계속 관찰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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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부위마다 통증이 다른 것은 화상 깊이가 부위별로 다르기 때문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통증이 없는 부위는 신경 손상이 있었던 더 깊은 화상일 수도 있어, 반드시 잘 낫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종합해보면 2~3주가 지났는데도 진물과 딱지가 반복되고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 않는 상황이라면, 자가치료보다는 화상 전문 병원이나 피부과에서 직접 상처를 확인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어머니께서 거동이 불편하실 정도로 힘들어하신다면 상처가 깊거나 감염이 동반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시간이 더 지체되기 전에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그 전까지는 생리식염수로 깨끗이 닦고 아즈렌이나 비아핀을 얇지 않게 도포해주시는 관리는 계속 유지해주시고, 분비물 양이나 색, 냄새, 통증의 변화를 잘 관찰해주세요. 비아핀은 2도 화상 및 비감염성 피부상처에 사용하는 연고이지만, 출혈성·감염성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되어 있어 상처에서 계속 피가 나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부위라면 사용 전에 병원에서 확인받는 것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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