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2.12.14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이 겪는 오래 지속되는 슬픔을 ‘애도반응’이라고 일컫는데요. 특히, 애도반응이 6개월 이상 계속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의 사망이라는 특정 사건으로 인해 환자에게 내재했던 우울증이 발동됐을 가능성도 있어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더라도 가족의 갑작스런 그족누구보다 슬플거에요. 비대면 상담만으로 큰 위로가 닿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가족의 떠남으로 인해서 충분히 슬퍼해도 되고 우울하지 않을거라고 애쓰지 않아도 되어요. 이후에도 지속되는 슬픔과 무기력함으로 일상생활이 힘들고 어렵다면 우울증을 진단할 수 있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너무 슬픈 경우, 덤덤하려 애쓰는 경우에도 눈물은 나지 않을 수 있어요. 병도 아니고 질환도 아니에요. 충분히 겪고 느낄 수 있는 감정이에요. 한동안은 힘들고 많이 생각이 나더라도 내 마음이 가는대로 천천히 좋은 곳에 잘 가실 수 있도록 그렇게 지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일상으로 돌아오기까지 많이 버거울 수 있지만 마음을 잘 추스리시길 바랄게요. 가족을 떠나보낸 후 많은 사람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마음으로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받기도 해요. 주저말고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려요 무료상담 서비스는 의료 행위(의사의 진료)를 대신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려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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