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엉덩이에 발생한 증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먼저 파란색 원으로 표시한 부위를 보면, 피부 표면에서 하얗고 살짝 튀어나온 혹이 관찰돼요. 중앙에는 검은 점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고, 주위는 특별한 발적이나 진물이 보이지 않아요. 이런 형태는 대표적으로 표피낭종(피지낭종)이나, 모공각화, 좁쌀여드름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에요.
  표피낭종(피지낭종)은 피부에 주머니처럼 피지, 각질, 피부 노폐물이 쌓여서 만성적으로 단단하거나 말랑한 혹이 되는 것이에요.
  보통 통증은 없고, 중앙에 작은 구멍(개구부)이 보이기도 하며, 그 부분이 검거나 어둡게 변색되는 경우도 많아요.
  세균 감염 전에는 특별한 증상 없이 오랫동안 그대로 있거나, 조금씩 커지기도 해요.
  이 부위를 스스로 짜게 되면, 내부 내용물이 터질 수 있고 드물게 염증, 2차 감염, 흉터로 이어질 수 있어요.
  상태가 심해지거나 크기가 빠르게 커지면 병원에서 제거를 고려해 볼 수 있어요.
  증상 변화가 없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으니 경과를 지켜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빨간색 원으로 표시된 부위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표피 표면에 하얗거나 연한 색의 돌출된 부분이 보이지 않아요. 모공이 강조되는 듯한 가느다란 선, 혹은 미세한 각질 덩어리가 보일 수 있지만, 붉은기나 염증, 또는 물집 소견은 관찰되지 않아요.
  이 부위는 과거 종기(농양, 모낭염)를 짜낸 후 남은 자국, 또는 상처 치유 과정에서 생긴 흉터 가능성이 있어요.
  상처 조직이 회복될 때 자연스럽게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거나, 약간 색깔이 변할 수 있어요.
  이러한 경우 대부분 자연적으로 호전되거나, 점차 옅어지게 된다고 볼 수 있어요.

  헤르페스는 통상적으로 작고 투명한 물집이 여러 개 무리를 이루어 발생하고, 터지면서 진물이 나거나 딱지가 생겨요.
  그러나 사진의 혹들은 헤르페스 특유의 수포, 통증, 빨간 염증 반응 없이 오래 유지되어, 헤르페스와는 거리가 있어 보여요.
  또한, 혈액검사 결과(Herpes IgG 8주, 12주 0.1로 음성)도 감안을 한다면, 실제 감염 가능성도 매우 낮을 것으로 보여요.

  결론적으로, 사진의 혹들은 대부분 피지낭종(표피낭종)이나 과거 농양의 흉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요.
  헤르페스 감염은 검사 결과, 임상 소견상 가능성이 매우 낮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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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2일 전

  • 안심이 됐어요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