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녹내장 치료로 인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임신 중 안약 사용에 대해서는 경구약보다 전신 흡수가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녹내장은 방치할 경우 시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므로, 치료의 필요성과 태아에 대한 잠재적 위험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 3개월(1삼분기)은 태아의 주요 장기가 형성되는 시기로 약물에 가장 민감한 시기입니다. 질문자님께서 현재 16주차로 이 시기를 지나셨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시기에 해당합니다.
안약의 경우 점안 후 비루관을 통해 일부가 전신으로 흡수될 수 있으므로, 점안 후 눈 안쪽 모서리(비루관 부위)를 1-2분간 가볍게 눌러주시면 전신 흡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안압 조절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처방해주신 것이므로, 현재 상황에서는 치료상의 유익성이 위험성보다 크다고 판단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불안한 마음이 드시는 것은 당연하므로, 산부인과 주치의와도 상담하시어 종합적인 의견을 들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기적인 산전 검진을 통해 태아 상태를 모니터링하시고, 안과에서도 정기적으로 안압을 확인하시면서 치료를 지속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