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처음 관리하시는 거라 헷갈리는 정보들 속에서 혼란스러우실 것 같아요. 차근차근 정리해서 안내드릴게요.
항문 수술 후에는 대변을 본 뒤가 상처가 오염되기 쉬운 시점이라, 배변 후에는 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소독을 해주시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리포딘 같은 소독약을 처방받으셨다면, 배변 후 씻은 다음 상처 부위에 발라주시면 됩니다. 배변을 하지 않았을 때는 굳이 여러 번 소독하지 않아도 괜찮은 경우가 많지만, 병원에서 별도로 안내받은 횟수나 방법이 있다면 그 지시를 우선 따라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좌욕은 배변 후에 한 번 해주시는 것이 기본이고, 그 외에도 하루 2~3회 정도 규칙적으로 해주시면 혈액순환을 도와 부종과 통증을 줄이고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특별히 정해진 횟수보다는, 배변 후 좌욕은 꼭 챙기시고 그 외 시간에는 하루 몇 차례 나누어 해주시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게 미온수로 10분 내외가 적당해요.
다만 병원마다 수술 방법이나 상처 상태에 따라 권장하는 소독·좌욕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담당 의사선생님이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 지시사항이 있다면 그것을 우선적으로 따라주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만약 수술 부위에서 심한 통증, 출혈, 고열, 악취 나는 분비물 등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에 문의하시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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