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복용 후 9년, 이차성 파킨슨증상 개선 없어. 주치의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Question

(F29) 질병분류기호 입니다. 
현재 먹고 있는 약으로도 저에게는 별 다른 효과를 못 느끼고 치료를 받은지 9년이 되어갑니다.
약물에 의한 이차성 파킨슨이라 생각이 들고, 꾸준히 약물을 복용한 시기는 5년이 넘어갑니다.
오히려 도파민 길항제(리튬, 리스페리돈, 올란자핀)를 꾸준히 5년 약을 먹었을 때에는 증상이 너무나도 심했지만 이겨냈고, 현재 도파민 효현제(블로난세린, 아빌리파이)를 4개월간 먹어도 증상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5년간 꾸준히 먹으며 느꼈던 증상들이 무의미 해지면서 그냥 증상 하나도 없는 인지장애만 일어납니다.
이렇다 보면 저 스스로도 조현병이 아닌 단기 정신병적 장애라 의구심이 듭니다.
초발에 관계망상 외에 환청, 음성증상 등 별 다른 진단기준에 속하지 않았습니다.
내일 병원 가는날 인데 주치의께 어떻게 말씀을 드리면 될까요?
저 또한 조심스러워요.

닥터나우 AI · Accepted Answer

주치의와의 상담에서는 현재까지의 치료 경험과 증상의 변화, 그리고 본인의 의구심과 걱정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는 것을 제안드립니다:

"선생님, 제가 약물 치료를 받은 지 9년이 되었고, 그 중 5년 이상은 꾸준히 약물을 복용해왔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제 증상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어요. 특히 도파민 길항제를 복용했을 때는 증상이 심했지만, 최근에는 도파민 효현제를 복용하면서 증상이 서서히 사라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여전히 인지장애만 남아있고, 이전에 느꼈던 증상들이 무의미해진 것 같습니다. 이런 경험들로 인해 제가 조현병이 아닌 다른 정신병적 장애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어요. 처음 진단받았을 때는 관계망상 외에 다른 환청이나 음성 증상은 없었습니다. 제 상황을 고려하여 다시 평가해주시고, 필요하다면 치료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지 상의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주치의에게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면, 의사는 여러분의 상태를 재평가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약물 복용 후 9년, 이차성 파킨슨증상 개선 없어. 주치의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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