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3일, 78세 엄마께서 화장실에서 넘어지셔서 응급실에 갔었습니다. 골반쪽 통증이 있어 걱정했지만, 다행히 골절도 없고, 통증도 이틀 후쯤 사라졌어요. 모든 검사 수치가 정상이 나와서 퇴원하셨는데요. 다만, 몸이 많이 놀랐는지 이틀정도 몸을 잘 못가누시다가 잘 회복하셨습니댜. 그런데 그날 이후로 대변을 보지않으셨어요. 소변은 잘 보십니다. 먹는 양이 줄긴 했어도 끼니는 꼭 챙겨드세요. 사고가 있던 날, 화장실에 넘어져 대변을 보신 상태로 발견이 되었기 때문에 혹시 그날 많이 보셔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일주일을 대변을 못 보시는건 처음이라 걱정이 됩니다. 대변을 못봐서 속이 불편하다거나 별다른 특이증상은 없으시대요. 혹시 고령층이 그런 사고 이후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을까요? 약국에서 변비약을 사서 먹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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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외과]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자님의 어머님 상황이 많이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고령자가 낙상과 같은 충격적인 사고 후에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낙상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놀람은 장 운동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사고 이후 식사량이 줄어든 것도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령자의 경우 평소보다 활동량이 감소하면 장 운동이 더욱 느려질 수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 대변을 보지 않았다면 변비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변비약을 구입하시거나, 상황이 지속된다면 의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 완화를 위해 어머님께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시고,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채소, 과일, 통곡물 등)을 드시도록 권해드리세요. 또한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가벼운 활동이나 산책을 하시는 것도 장 운동 촉진에 도움이 됩니다.
특별한 복통이나 불편함이 없다고 하셔서 다행이지만, 변비가 계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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