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신 후 발생한 멍과 혹은 외상으로 인한 혈종일 가능성이 높아요. 혈종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흡수되고 크기가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80세의 고령이신 경우, 뼈가 약해져 있을 수 있고, 넘어짐으로 인한 골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걷기에 지장이 없고 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다 하더라도, 혹의 크기가 1주일이 지나도록 크게 줄어들지 않거나, 통증, 붓기, 발열 등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중요해요.
CT 촬영에 대한 우려는 이해하지만, 의사가 CT 촬영을 권유한 것은 정확한 진단을 위함일 것입니다. CT 촬영은 내부 손상이나 골절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진단 도구이며, 현대 의학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진행합니다. 어머니의 건강 상태와 위험성을 고려하여 의사와 상의하시고, 필요하다면 CT 촬영을 받으시는 것이 좋아요.
이틀 뒤에 예정된 가슴 CT 촬영과 관련하여, 의사와 상의하여 허리 부분의 상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는지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내부 출혈이나 다른 합병증이 우려된다면, 적절한 시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