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수요일부터 할아버지 장례식에 갔었는데, 분위기 때문인지 변을 잘 못 보았습니다. 변을 보려면 힘을 꽤 주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변을 보려고 힘을 주었고, 변을 본 후 뒤처리를 위해 휴지로 닦았는데 휴지에 변이 묻은 뒤편으로 변에 섞인 느낌이 아닌 듯한 선홍색 또는 코피색 정도의 피가 500원 동전 크기 정도로 묻어났습니다. 그 후 2번 정도 닦아내니 피는 거의 묻지 않았습니다. 당시 변이 건조했고, 힘도 좀 준 것 같으나 변이 굵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배변 후 항문쪽에 자극감? 불편감?이 남아있습니다. 20대이며 비만이나 술은 거의 하지 않으며 대장암 가족력 또한 없습니다. 이전에 치열이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단순 치열일까요? 아님 대장암의 가능성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외과]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자님의 상황을 살펴보면, 장례식 참석으로 인해 변비가 있었고 힘을 많이 주어 배변한 후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 치열 병력이 있으셨다고 하니, 현재 증상은 치열이 재발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변비로 인해 단단한 변을 배출할 때 항문에 무리가 가면서 작은 혈관이 터지거나 항문이 찢어져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전에 치열이 있었던 부위는 상대적으로 약해서 재발하기 쉽습니다.
대장암의 경우 일반적으로 지속적인 출혈, 체중 감소, 배변 습관의 변화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데, 질문자님은 20대이고 대장암 가족력이 없으며 일시적인 출혈만 있었다는 점에서 대장암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출혈이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항문외과나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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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혈변과 점액변을 보면 대장암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때 그 피의 색이 선홍빛이면 치열이나 치질에 의한 출혈의 가능성이 크다고 하던데 선홍빛이면 보통 피 색. 그러니까 빨간 색을 의미하는 건가요? 대장암 혈변 색은 어떤 색인가요? 그리고 점액변의 원인은 어떤 것이 있나요? 항문의 찢어진 상처에 의해서도 점액변이 나올 수 있나요?
일주일 전쯤에 변 상태는 이상없었는데 닦고 보니 암적색 정도까진 아닌거같은데 붉은빛 도는 갈색?이 묻어있고 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데쓰면서 좀 괜찮아졌다가 오늘 학교에서 질 안좋은 한겹짜리 휴지를 써서 그런가 또 붉은 빛이 돌고 쓰라리더라고요. 고통이 있다기보단 불편함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 좀 찾아보니 대장암일수도 있다는데 내시경같은거 받아봐야하나요? 소화불량이랑 가스가 계속 차긴했습니다. 항문 안쪽 깊숙이 닦는 편인데 그게 원인일까요?
변에 섞인 피는 아니지만 갑자기 오늘 아침부터 배변 시 생리하듯 피가 납니다. 항문 주위 따갑고 가려워요. 20대 후반이고, 대장암 가족력 없습니다. 대장항문외과 가봐야 할까요? 너무 놀라 항문 사진까지 찍어 첨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