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은 많이 줄었는데 멍울이 오히려 더 단단하게 느껴져서 불안하실 것 같아요. 염증이 가라앉는 과정과 멍울이 남는 이유, 그리고 재방문이 필요한 시점에 대해 안내해 드릴게요.
통증 완화 후에도 멍울이 남는 이유
임파선염으로 임파선이 부어오르면 염증이 가라앉더라도 임파선 자체의 크기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가 많아요. 급성 염증 시기에는 주변 조직까지 부드럽게 부어있어 오히려 뭉쳐있는 느낌이 덜할 수 있는데, 통증과 부기가 줄면서 임파선의 경계가 더 뚜렷하게 만져지다 보니 "더 단단해졌다"고 느끼시는 경우가 흔해요. 염증으로 커졌던 임파선이 원래 크기로 줄어드는 데는 수 주에서 길게는 한두 달 정도 걸릴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딱딱한 멍울감이 한동안 남아있는 것 자체는 크게 이상한 소견은 아니에요.
병원 재방문이 필요한 경우
다만 아래와 같은 변화가 있는지는 꾸준히 관찰해 보시는 것이 좋아요.
- 멍울의 크기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지는 경우
- 멍울의 모양이나 단단한 정도가 계속 변하는 경우
- 통증이나 발적, 열감이 다시 생기는 경우
- 발열, 체중 감소, 전신 무력감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 2~4주 이상 지나도 멍울 크기가 줄어들지 않는 경우
지금은 초음파로 임파선염 소견을 확인하고 약을 처방받아 통증이 많이 줄어든 상태이니, 당장 응급하게 다시 갈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다만 귀밑샘 쪽에 부은 느낌이 새로 있다고 하셨으니, 진료받았던 이비인후과에 경과를 말씀드리고 지금 상태를 다시 확인받아 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특히 처음 초음파를 봤을 때와 비교해 지금 크기나 단단함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촉진이나 초음파로 재확인해야 정확히 알 수 있는 부분이라, 불안한 마음이 계속되신다면 재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마음도 편해지고 확실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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