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의 초기 증상, 원인, 수술법

교모세포종은 성인에게서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뇌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으로 진단 후 치료를 하지 않으면 3-6개월 내에 사망하고 각종 치료법을 동원하더라도 평균 생존기간이 12~14개월인 악성도가 매우 높은 질환이에요. 교모세포종의 원인과 증상, 치료, 수술에 대해 정리해 알려드릴게요.

교모세포종이란?

교모세포종은 뇌 조직에 있는 신경교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이며, 전체 뇌종양의 12~15% 정도를 차지해요. 신경교세포는 중추 신경계의 조직을 지지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혈관과 신경세포 사이에 위치하여 신경세포의 물질대사에 관여하여 상해나 염증이 생기면 증식하여 세포의 회복을 도와요.

교모세포종 원인은?

교모세포종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환경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바이러스 감염, 방사선 및 발암 물질 노출, 면역 결핍 등에 의한 유전자 손상 및 신경섬유종증과 같은 유전성 증후군이 원인으로 추정돼요.

교모세포종 증상은?

교모세포종은 다른 종양과 다르게 세포와 조직 사이사이에 촘촘히 뻗어 있으며 성장 속도와 전이 속도가 빠른 편이에요. 교모세포종의 증상으로는 뇌압 상승으로 인한 아침의 심한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 있으며, 간질 발작, 기억력 상실 등도 나타날 수 있어요.

종양 자체나 종양에 동반한 뇌부종으로 인해 신경 기능이 저하되어 감각의 저하, 얼굴 마비, 언어 장애, 인지 기능 저하, 좌우 구분 장애와 같은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 아침에 심한 두통
• 메스꺼움
• 구토
• 간질 발작
• 기억력 상실
• 감각의 저하
• 얼굴 마비
• 언어 장애
• 인지 기능 저하
• 좌우 구분 장애

교모세포종 진단법은?

교모세포종은 신경학적 검진을 시행한 후 자기공명 영상(MRI), 전산화 단층촬영(CT) 검사를 통해 진단 내려요.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양성자 방출 단층촬영(PET) 검사는 종양의 악성도를 예측할 수 있어요.

교모세포종 치료법은?

교모세포종은 일반적으로 수술적 제거를 통해 최대한 종양을 절제해요. 하지만 뇌 조직에서는 종양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제거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절제의 범위를 신중하게 결정하고 진행해요. 수술은 일반적으로 전신마취 하에 시행하며 경우에 따라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통증을 없애고 수술을 시행하기도 해요.

수술 후 떼어낸 조직을 통해 조직학적으로 교모세포종이 확진된 후에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시행해요. 이때 환자의 전신상태가 좋지 못하면 이러한 치료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전신상태의 관리가 중요해요. 방사선 치료는 약 6주간 시행하게 되고, 최근에는 방사선 치료를 하면서 동시에 항암제를 투여한 후 추후 항암제만을 투여해요. 방사선 치료 전에 항암요법을 시행하기도 하며 이는 환자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요.

교모세포종 예방법은?

교모세포종을 예방하기 위해선 방사선 및 화학물질 등의 노출을 피해야 해요. 질산염이나 석유화학제품, PVC, 포름알데히드 등의 물질을 취급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보호구 등의 장비를 착용하는 게 중요해요. 30세 이후에 간질 발작을 처음 경험하였거나, 진통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두통, 혹은 진행성 마비 증세 등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는 걸 권장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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