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시원하지 않은 남성분들 주목! 전립선비대증 증상 의심해 보세요.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은 남성 생식 기관의 일부로, 정액을 생산해 요도를 통해 배출시키는 곳이고 방광 아래 위치해 요도를 둘러싸고 있어요. 정상적인 전립선은 호두알 정도의 크기인데,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는 질환을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해요. 전립선은 요도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전립선이 커질수록 소변 배출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요로 감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전립선비대증 원인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가족력, 노화 등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또한 전립선은 남성 호르몬 의존기관이기 때문에 남성호르몬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50세 중년 이후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며, 최근에는 40대 남성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해요.

전립선비대증 증상

전립선비대증 발생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립선이 점점 더 커질 경우 요도를 막아 소변을 보기 힘든 여러 증상들이 발현돼요.

• 소변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어지며, 중간에 소변줄기가 끊어지기도 한다.
•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 든다.
• 소변을 볼 때 소변이 나오기 시작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거나 힘을 주어야 소변이 나온다.
•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갑자기 소변이 마렵고 참기 힘들다.
•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봐야 한다.

전립선비대증 자가진단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증상을 점수화해 전립선비대증의 심한 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가 있어요. 합계점수 1~7점이라면 경미한 증상, 8~19점이라면 중간정도 증상, 20~35점이라면 심한 증상을 의미해요.

전립선비대증 치료 방법

우선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위한 검사로 소변검사, 전립선 특이항원, 요류검사, 잔뇨량 측정법, 압력요류 검사, 방광경 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는데요.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좌욕, 배뇨습관의 개선, 수분 섭취량의 조절, 식이요법 등이 도움 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하다면 약물 치료가 필요해요. 알파차단제, 안드로겐 억제제, 생약제제, 항무스카린제 등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약물 치료로도 효과가 없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고려돼요. 수술 치료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환자의 전신 상태와 전립선 크기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요. 가장 흔한 수술법은 전립선 절제술로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비대한 전립선을 절제하고 지혈하는 것이에요. 수술로 치료하기 힘든 경우라면,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전립선 요도에 스텐트를 설치하는 다른 방법이 동반되기도 해요.

전립선비대증에 좋은 음식

전립선비대증은 식습관도 매우 중요하다고 해요. 육류나 자극적인 음식, 커피, 술 등의 섭취는 가급적 줄이고 체중 조절을 위해 섬유질, 생선, 과일 등 건강한 식습관을 꾸준히 유지해주는 게 좋아요.

전립선비대증에 좋은 음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좋은 음식은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토마토, 딸기, 수박 등이에요. 특히 작은 방울토마토에 라이코펜이 더 풍부하게 들어있어 하루에 5개 이상씩 섭취해주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요. 그 외 아래의 음식들도 전립선비대증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요.

• 검은 콩
• 마
• 가지
• 마늘
• 토마토
• 녹색잎 채소
• 견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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