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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물리면 어떻게 되나요?" 빈대 물린 자국, 증상, 빈대 예방하는 법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빈대 공포', 빈대에 물린 증상부터 퇴치 및 예방법까지 정리해왔어요.

지난 9월 대구광역시 계명대 기숙사 매트리스에서 '빈대'가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인천의 한 사우나에서도 빈대가 나타나면서 전국적으로 '빈대 공포'가 확산되고 있어요. 갑자기 빈대가 왜 출몰하기 시작한 것인지, 빈대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빈대란 무엇인가요?

빈대 빈대는 베드버그(bedbug)로도 널리 알려진 불쾌곤충이에요. 낮에는 가구나 침대, 벽 틈 등에 숨어 있다가 주로 이른 새벽에 나타나 사람의 피를 빨아먹어 붉은 반점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해요. 빈대는 바퀴벌레나 가주성 개미보다 박멸이 까다로운 곤충이기 때문에 없어졌다 생각해도 금세 다시 생겨 완벽한 퇴치가 쉽지 않아요.

빈대는 약 10분간 몸무게의 2.5~6배의 피를 흡혈하는데요. 섭취한 피의 수분을 줄이기 위해 바로 내보내는 반 액체 성분의 배설물에서 특유의 노린내나 곰팡이 냄새가 나는 특징도 갖고 있어요.

또한, 10도 이하로 온도가 낮아져도 성장과 부화에만 어려움이 있을 뿐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흡혈하지 않고도 70~150일은 생존할 수 있다고 해요.

빈대 물린 자국은 어떤 형상인가요?

빈대 원인 빈대는 옷에 가려지지 않은 팔이나 손, 목, 다리 등 노출된 부위를 주로 무는데요. 빈대에 물린 자국은 모기 물린 자국과 비슷하지만, 혈관을 잘 찾지 못하기 때문에 2~3곳을 연달아 물어 일렬이나 원형으로 자국이 생길 수 있어요. 만약 후각이 좋은 편이라면 물린 자국에서 노린내나 곰팡이 냄새가 느껴질 수도 있어요.

빈대가 퍼지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에서 빈대는 1970년대에 거의 박멸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공중위생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강력 살충제가 광범위하게 사용됐기 때문인데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빈대의 갑작스러운 확산은 '외국인 유입'을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어요.

최근 빈대 발생이 급증한 프랑스, 영국, 미국 등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이 머문 숙박 시설 등에서 신고가 들어왔고, 실제로 발견된 빈대도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개체이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숙박업소 방문 시에는 빈대를 옮겨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빈대에 물리면 증상이 어떻게 되나요?

빈대 물리면 빈대에 물린 후에는 주로 피부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요. 빈대의 흡혈 양이 많을 때는 빈혈이나 고열도 동반될 수 있는데요. 따라서 빈대에 물렸을 때는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아요. 염증이 생긴다면 항생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어요.

빈대에 물리면 일반적으로 치료 없이 약 1~2주 내에 회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빈대가 분비하는 타액으로 인해 아나필락시스(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가 드물게 나타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해요. 따라서 해당 부위는 긁지 말고, 가려움증과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해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빈대 퇴치 및 예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빈대예방 빈대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스팀 고열을 이용해 빈대 서식 장소에 분사하거나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매트리스 밑이나 가구, 소파 등 빈대에 오염된 모든 장소를 청소해야 하는데요. 이때 진공 된 흡입물은 봉투에 밀봉해 바로 폐기해야 해요. 오염된 직물(커튼, 이불 등)은 50~60℃의 건조기에 30분 이상 처리해 소독하는 것을 권장해요.

또한 환경부가 허가한 살충제를 사람 피부가 직접 닿지 않는 곳에 뿌려 빈대의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해요. 환경부가 허가한 살충제는 빈대 퇴치약을 검색했을 때 상세페이지 내에 '안전기준 확인'이라는 마크와 함께 '환경부 승인' 또는 '허가 완료된 제품'이라는 표시가 되어있어요. 살충제를 뿌린 뒤 7~14일 후에 서식지 주변을 다시 확인한 후 알이 부화하지 않도록 추가 방제 여부를 결정하면 돼요.

빈대 예방수칙

  • 빈대에 오염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물품(낡은 책, 중고 가구 등)은 집 안으로 가져오지 않기
  • 해외여행자의 옷, 여행용품에 빈대 또는 빈대의 흔적을 주의 깊게 확인하기
  • 집 안의 갈라진 틈, 벽지 등 손상된 부분을 미리 수리하여 빈대 서식처 최소화하기

빈대는 질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흡혈로 인해 수면방해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용품에 대한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며 공동숙박 시설에서 빈대 흔적 등을 미리 확인하는 습관을 꼭 들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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