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와직염, 단순 피부 염증이 아니에요! 봉와직염 증상, 치료, 예방법

봉와직염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발에 무좀이 있거나 발가락 사이가 자주 짓무르는 경우, 당뇨병 환자 등에서 쉽게 발병되는 급성 세균 감염증인데요. 봉와직염을 단순한 피부 염증으로 간과하고 제때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피부 괴사나, 패혈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요. 봉와직염의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봉와직염이 무엇인가요?

봉와직염은 피부의 진피와 피하 조직에 세균이 침범해 나타나는 급성 세균 감염증이에요. 주로 고령자, 면역 억제 환자, 말초혈관 질환자 등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에요.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는 홍반, 열감, 부종, 압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돼요.

봉와직염의 원인이 궁금해요.

봉와직염은 대부분 A형 용혈성 사슬알균이나 황색포도알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주로 무좀이나 발가락 사이의 짓무름 등 파괴된 피부 장벽 틈으로 균이 침입해 발생하게 돼요. 이 외에는 외상, 궤양이나 모낭염 등의 선행 피부 감염이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선행 피부 감염이나 곤충에 물렸을 때, 알코올 중독이나 당뇨병 환자 등에서도 발병 확률이 높다고 해요.

• 무좀이나 발가락 사이 짓무름 : 피부 장벽을 파괴해 세균의 침입 경로를 제공
• 선행 피부 감염(궤양, 모낭염, 종기, 감염 상처 등)이 있을 때
• 외상(찰과상, 찢긴 상처 등)이 있을 때
• 곤충에 물렸을 때

봉와직염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봉와직염이 나타나면 초기에는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는 다리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국소적으로 붉은 반점인 홍반이 나타나고 점차 뚜렷해지면서 주위로 퍼지게 돼요. 퍼진 부위는 따뜻하고 부드럽고 반짝이며 부어있는 양상이 나타나요.

또한 자색반과 물집, 고름 물집이 나타나기도 하고 중심부가 곪아 출렁거리고 터져 고름이 나오기도 해요. 합병증으로 피부 괴사나 패혈증, 화농 관절염, 골수염 등이 올 수도 있어요.

봉와직염 치료법 알려주세요.

봉와직염은 항생제로 주로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가장 많은 원인균인 황색포도알균과 사슬알균에 감수성이 높은 항생제를 선택해야 하고 주사제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열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진통 소염제를 사용할 수 있고, 경구용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해 재발률을 감소시킬 수 있어요.

무좀이 있는 경우라면 항진균제를 병용 치료하고 병변 부위에 냉찜질을 해주거나 병변이 있는 다리를 위로 올려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요.

봉와직염 예방은 어떻게 하나요?

봉와직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자주 재발이 된다면 무좀이나 발가락 사이의 짓무름을 제때 치료하고 다리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야 해요. 또한, 작은 상처라도 적절히 소독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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