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후 지끈지끈 "새집 증후군 증상" 제거, 원인, 치료, 예방법 총정리

새집 증후군이란?

새집 증후군은 집이나 건물에 사용하는 건축자재나 벽지 등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로 인해 거주자들이 건강상의 문제나 불쾌감을 느끼는 현상을 말하며, 주로 새로 지어진 건물에 입주한 경우 많이 나타나요.

새집 증후군 원인은?

새집 증후군은 대부분 휘발성 화학물질 때문에 발생하며, 대표적인 물질은 포름알데히드예요.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성 냄새를 가진 무색 기체로, 물에 잘 녹는 특성이 있어요. 주로 방부제나 건축, 가구의 접착제의 원료, 실내 장식을 위한 스프레이식 페인트에 사용되어 문제를 일으켜요. 새집에 포름알데히드를 함유한 건축 자재를 사용했다면 이것이 수년 동안 실내로 방출될 수 있어요.

새집 증후군 증상은?

새집으로 이사한 직후 여러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기존의 알레르기 질환이 악화되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두드러기가 생기기도 해요.

눈, 코, 후두 및 기도 점막의 자극에 의해 눈이 아프거나 가렵고, 목이 따갑거나 쉬고, 기침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외에 두통을 호소하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등 무기력증에 빠질 수 있어요. 새집 증후군으로 인한 증상은 개인차가 큰 편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고령자의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새집 증후군 치료법은?

새집 증후군은 새집으로 이사한 이후 발생한 증상에 따라 알맞게 치료해요. 천식, 비염, 두드러기, 피부염 등과 같은 각각의 증상에 따른 치료가 필요해요. 이러한 치료와 함께 실내 오염원을 제거해야 해요.

실내 공기의 오염을 유발하는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가급적 천연 소재, 포름알데히드 처리를 하지 않은 합판, 자연 소재의 마감 소재를 사용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실내 환기 역시 중요해요. 창문과 문을 모두 열어 공기가 잘 흐르도록 만든 후 충분히 환기시켜줘야 해요.

새집 증후군 제거법은?

환경부에서 발표한 새집증후군 예방하는 방법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베이크아웃

베이크 아웃은 실내 온도를 높여 건축자재에 포함된 유해 물질을 밖으로 나오게 하는 방법을 말해요. 베이크 아웃은 단시간 오염물질을 배출시켜 새집 증후군의 원인을 40~50% 없앨 수 있으며, 이사 전 또는 입주 전 실시하는 것이 좋아요.

외부와 통하는 모든 창문과 문을 닫고 수납가구의 모든 문과 서랍을 열고, 난방을 35~40도 정도로, 하루 10시간 유지한 후 외부로 통하는 모든 문과 창문을 열어 1~2시간가량 환기해요. 이 과정을 5회 정도 반복해 주면 돼요.

2. 공기정화 식물 키우기

식물의 유해 물질 분해 능력은 잎의 크기에 비례하기 때문에, 가급적 입이 큰 식물을 키우면 실내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어요. 키가 1m를 넘는 관엽식물 또는 다육식물은 공기오염물질과 냄새 제거, 전자파 차단, 심신 안정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몇 가지 식물을 추천드릴게요.

• 테이블 야자 : 암모니아와 화학적 유독가스 제거에 효과적이에요.
• 스파티필름 : 관엽 식물로 아세톤과 이산화질소를 흡수하고 화학물질이나 전자파 차단 효과가 뛰어나 가전제품 근처에 두면 좋아요.
• 홍콩야자 : 진한 녹색 관엽식물로 공기 정화와 습도조절에 좋아요.
• 인도고무나무 : 관엽식물로 유독가스를 흡수해서 머리를 맑게 해주고, 잎이 넓어서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요.

3. 공기정화기 사용

공기정화기는 필터가 빽빽할수록 오염물질 제거 효과가 크며, 오염 물질뿐 아니라 곰팡이나 악취 제거도 효과적이에요. 다만 입자가 진드기 항원 등은 제거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필터 교체 등의 관리에 신경 써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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